영어일기 앱으로 영어공부 시작하는 쌩초보
그래도 이래저래 배워온 가다가 있어서 영어를 무서워 하는건 아니지만
막상 상대방이 쉬운 영어로 천천히 말해주면 애매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만 끄덕이는 나.
언젠가 등장할(어쩌면 이미 나온!) 실시간 통번역 기계에 대한 기대로 영어공부를 1도 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만든 영어일기 앱 사용자가 꼴랑 내 동생 한명?!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내가 만든 앱을 사용해보기 위해 영어일기 쓰기를 시작해 봤다.
앱은 크게 세 가지 탭으로 구성되어 있다.

달력에서 편하게 일기쓰고 확인하고,
하이라이트에서는 형광펜 그은 문장을 되새긴다.
리핏에서는 모든 영어일기를 이어서 들을 수 있다.
설정은 단 한가지,

구글의 Gemini API 입력이다.
너그러운 구글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도록 풀어준 제미나이 API를
설치한 기기에만 저장하기 때문에
앱 제작자에게 내용이 전달되는 일은 없다.
AI가 영어일기를 첨삭해주면 뭐가 좋을까?
내 경우는 편안함 이었다.


자유로운 나를 봐 자유로워
main 구성, detail 요소 라고 써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첨삭해주는 착한 Gemini.
오른쪽은 이미 첨삭된 일기를 한번 더 수정요청 하는 장면이다.


글로우 다이어리의 첨삭노트에는 감동이 있다.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한, 그리고 세련된 영어로 첨삭해주는 글로우 다이어리.
만들때는 프롬프트때문에 고생 했지만 잘 다듬어져서 뿌듯하다.
일기는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교정된 일기를 읽으면 마치 내가 저렇게 쓴 것 같다.
약간 자신감도 올라온다.
하지만 이대로는 내가 쓴 척을 할 수가 없다.
문장구조가 아예 낯설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주요 문장은 한 번 더 되새기기 위해 형광펜을 칠했다.


드래그 하면 하이라이트로 저장할 수 있다.
여러 e-book 앱에 포함된 기능, 형광펜.
이는 동생의 필요로 만들어졌고,
글로우 다이어리의 컨셉 자체가 되었다.
빛나는 하이라이트, 빛나는 일기, 글로우 다이어리.
문장 뿐 아니라 단어도 편하게 되새길 수 있다.
번역이 없어서 헷갈린다면 하이라이트를 왼쪽으로 밀어 메모를 작성하면 된다.


왼쪽 스와이프로 메모/삭제가 가능하다.
하이라이트 우측 플레이 버튼으로 tts를 재생할 수 있고,
리핏에서는 하이라이트가 아닌 전체 일기를 재생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공부에 너무 많은 기력을 쏟기는 힘들다.
사실 한글로 일기를 써도 영어로 전환해주는데 영어로 작성한거면 노력한 것 아닐까?
앞으로의 내 과제도 아주 단순하다.
하루 한 번, 리핏 탭에서 친절한 AI의 첨삭일기를 재생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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